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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8세기 유럽, 의학계 권위자들 사이에 성병이 콜레라에 좋다는 학설 제기
- 프랑스 혁명 이후, 환자의 체계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주장 (Pierre Louis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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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997.03.11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등 52개 기관이 의약품 임상실험 실시기관으로 지정.
이후 현재까지 총 128개 기관 지정, 123개 기관 운영.
- 그 중 한방병원은 1997.11.07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을 시작으로
현재까지 총 15개 기관 지정, 14개 기관 운영. (식약청 홈페이지 참고, 2008.08.07 현재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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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19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임상진료지침 개발 본격화
- 최근 10년 내에 개발 발간, 혹은 현재 개발 중인 임상진료 지침은 총 54개
2000년 이전 총 11개이던 것이 2001년 이후 43개로 빠르게 증가. (대한의학회 참고, 2007년 현재)
- 한의학 분야 지침인 「생약(한약)제제 임상시험의 일반적 고려사항」,「생약(한약)제제의 임상시험 지침
- 항천식제제」,
「생약(한약)제제의 임상시험 지침
- 진해거담제」(2007, 식약청 발간) 등을 임상진료지침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음.
- 임상진료프로토콜로, 비만치료 및 체중감량시 적절한 마황사용에 대한 투약지침 개발(김호준,한창호, 2007) 경험이 있으나
아직 근거중심의 임상진료지침 개발 경험은 부족한 편임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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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질병의 자연력이나 환자간의 효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신뢰 가능한 데이터 부재.
-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있더라도 결과가 다양한데 우열을 가릴 수 없음.
- 명확한 우열 선택 가능하다 해도 개개인 환자의 가치관과 의향이 다름.
- 의료의 공급과 지불 시스템이 특정 선택에 대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.
- 사회문화적 규범이 다르고 많은 진료행위에 독특한 가치관이 부여되고 있음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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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질병이 같아도 환자나 진료하는 의사가 다르면 검사나 치료 진행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며
이는 의사의 재량이라는 기존 통념의 변화.
- 1970년대 이후부터 의료행위의 많은 부분이 과학적으로 신뢰 가능한 데이터에 기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제기
- 그러나 과거 반세기 동안 (한의학 분야는 최근 10여 년 전부터) 무작위 비교임상시험(Randomized Clinical Trials)이
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뢰할 만한 데이터들이 쌓여가고 있음.
- 의료를 둘러싼 사회 환경, 특히 환자측 의식변화에 따라 모든 의료정보 공개를 요구받게 되면서
임상판단의 근거도 명시할 것을 빈번히 요구받게 되었음.
- 의료와 사회의 변화를 배경으로 1990년대 들어 EBM이 대두된 것은 시대적 필연임.
- 근거 있는 적절한 정보가 필요함.
전통적 정보원은 부적절, 교과서는 구시대적, 저널은 유용한 정보를 찾기에 양이 너무 방대하여
한 개인의 노력으로 의학지식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움.
- 임상의사의 경험 축적이 진료기술과 임상적 판단능력은 향상시킬 수 있으나
최신지식에서의 낙오와 진료성과 저하를 피할 수는 없음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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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최근 10년 이내에 개발 발간 완료 혹은 개발 진행 중인 임상진료지침은 총 54개로 양적으로는 비약적으로 성장.
그러나 현재 국내의학계 임상진료지침 중 체계적인 근거중심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으며,
NICE나 SIGN 등 국외 임상진료지침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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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통의학 분야에서 근거 수준 및 권고 등급이 높은 체계적 논문 고찰이나 무작위맹검 임상연구 등 질 높은 연구가 많지 않음.
- 현실적으로 주요한 임상질문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근거 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.
- 충분한 근거수준과 권고 등급 확보를 위해 메타분석결과나 다기관 무작위임상시험이 확보되어 있어야 함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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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대부분 이치에 맞는 임상판단을 위한 당연한 과정을 새삼 EBM으로 규정하고 강조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을 수 있으나,
우연성 강한 개인적 경험이나 관찰에 따른 의료에서
체계적으로 관찰,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의료로 패러다임(paradigm)이 전환되었음.
-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숙달자의 개인적 경험이나 직감에 의존한 의견보다는
제3자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된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것이 정당하게 인정될 것임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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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문가 합의에 의한 임상진료지침에서
근거중심의학 기반의 임상진료지침 개발방법론에 의한 임상진료지침으로 발전할 것임.
▶ evidence based development
- 다만, 과학적 임상연구를 토대로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좋은 의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
증거가 전부는 아니며, 각 환자의 사회적 경제적 특성과 개인적 선호도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임.
▶ explicit evidence based development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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